새식구(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공주공동체 프로젝트

“먼저 온 통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간담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협의회장 이용구)는 12월 3일(수) 오후 5시, 협의회 사무실에서 여성분과위원장 주관으로 ‘새식구와 함께 만드는 평화로운 공주공동체 프로젝트 – 먼저 온 통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2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소통 행사로, 협의회 임원진, 여성분과·국민소통분과 위원장, 그리고 새식구(북한이탈주민)가 함께 참석하여 앞으로 2년간 공주시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평화·공감·상생 프로젝트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용구 공주시협의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연결되는 첫 걸음입니다. 여러분이 공주에 잘 정착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따뜻한 관계망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협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작은 의견 하나도 소중하게 듣고 실제 사업으로 반영해 나가는 ‘실천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변은실 여성분과위원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감의 힘은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새식구 여러분이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나누어 주세요. 여러분의 경험이 바로 우리 22기 사업의 출발점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품는 포용적 평화공동체, 그 중심에 여성분과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2기 운영 방향 공유 △새식구 상견례 △여성분과·국민소통분과 협업 방향 논의 △새식구 의견 청취 세션 등 실질적인 상호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새식구 의견 청취 세션에서는

공주 정착 과정의 어려움

생활·행정·교육·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여성으로서 겪는 경험과 바람

정서·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움

향후 함께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목소리가 자유롭게 공유되었으며, 이는 2026년 사업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성분과위원장과 임원 및 북한이탈주민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