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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은 화해와 교류 협력을 위한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지만, 통일이 구체화 되고 실행되는 기간은 1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동독과 서독의 두 체제가 균형 잡힌 상태로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동독 체제가 서독 체제에 흡수되는 방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동독과 서독 사람들이 동등하게 존중받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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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동방 정책은 통일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대신 서신 허용, 통행 허용, 가족 방문과 같은 작은 조치들로 먼저 변화를 이끌자는 정책으로 ‘작은 발걸음 정책’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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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는 종교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였다. 1965년 레이 데이비(Ray Davey)에 의해 설립된 ‘코리밀라’(화해의 언덕)의 목표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에 있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무지와 편견, 공포로부터 벗어나고,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고 협동하는 새로운 관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대화하고 만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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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협정은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체결된 평화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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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는 1995년 12월에 설립되어 1998년 7월까지 활동하였다. 이 위원회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행된 국가적 범죄, 인권 침해 행위를 조사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묻혀 있던 어두운 과거사를 들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를 바로세웠다는 평가와 과거의 아픈 상처를 과도하게 파헤침으로써 오히려 흑백 간의 화해를 막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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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개최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판 ‘국가안전법’이 통과되자 미국 국무부는 홍콩의 자치권에 대한 심각한 타격이라고 인식하고 중국과 홍콩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표명했다. 이에 중국정부는 홍콩문제가 중국의 내정(內政)이라는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였다.

베트남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은 1976년 통일을 이루었다. 한편 독일은 1990년에 통일을 이루었다. 예멘 역시 1990년에 첫 통일이 이루어졌으나 예멘 내전(1994년)이 있었고 남예멘 지역에서 재분리 운동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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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의 수상을 거쳐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된‘레너’는 1947년 1월 이미 스위스식 중립화 방안을 내놓았다. 연립정부의 일원인 사회당도 중립화 통일방식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국민당도 중립노선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어‘피글’수상은 1949년 외세에 의존을 고려하지 않는 중립노선을 명백히 했다. 주변 강대국들의 협력 유도에도 적극 나섰다.

예멘

예멘은 독일과 같은 해인 1990년에 통일을 이루었지만 독일보다 몇 개월 앞선다(독일은 10월, 예멘은 5월). 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일국가 가운데 통일 후 재분단과 통일을 겪고 현재 내전 중인 나라는 예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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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 내전은 마오쩌둥의 공산당이 승리하였다. 공산당은 중국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장제스의 국민당은 대만(타이완)으로 패주하였다. 이로써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의 중화민국으로 나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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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은 현재 자유로운 여행과 기업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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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양부제론(一國兩府制論)’은 1990년에 대만이 제시한 입장으로 중국과 대만이 모두 지역정부로서 동등한 것으로 본다. 한편 중국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주장하고 있다. 이는 홍콩이나 마카오와 같은 특별행정구역에서 하나의 국가 안에서 다른 체제를 한시적으로 인정한 것과 동일하게 대만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3통(三通)은 통상·통우·통항을, 4류(四流)는 친척방문 및 경제·문화·과학기술·체육교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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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국가 2체제(일국양제)의 방향으로 대만과의 평화로운 통일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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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의 결과로 1976년 7월 2일 남북 베트남이 통합하여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수립하면서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었다. 한편 빌리 브란트 총리는 소련과의 기본조약(1970), 폴란드와의 바르샤바조약(1970), 베를린에 대한 4강대국협약(1971), 체코슬로바키아와의 우호조약(1973) 등으로 화해 정책을 추구한 공로로 1971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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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란트 총리의 동방 정책은 동구 공산권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 정책으로서 동독과 서독의 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화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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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빌리 브란트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서독의 대동독 정책은 ‘동방정책’으로 일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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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간의 방문자 및 여행자의 수는 매년 8~9백만 명에 육박할 정도였다.

보이텔스바흐 합의

1976년 서독의 보수 및 진보 정치교육학자들이 토론 끝에 정립한 교육 지침이다. 독일의 소도시 보이텔스바흐에서 정립되었다. “보이텔스바흐 협약”은 번역상의 오역이다. 법적 강제력과 무관한 사회적 합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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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9월에 열린 ‘2+4회담’은 통일 이후 독일의 국제 지위를 논의하기 위해서 동독과 서독,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의 대표가 모인 회의이다. ‘2+4회담’에서 ‘독일 문제의 최종 해결에 관한 조약’에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독일 통일에 대한 국제적 장애를 완전히 제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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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통일은 당초 소련, 영국, 프랑스가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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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리히트 독트린은 동독 서기장 발터 울브리히트의 외교정책으로 동서독의 외교관계는 두 나라가 상대방을 주권 국가로 인정할 때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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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도이머이 정책을 채택하여 국영기업의 민영화, 공기업에 대한 국가 보조금의 대폭 삭감, 금융 개혁, 외국자본의 투자 유치를 위한 법률 정비를 단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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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이 합의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외적으로는 주변 아랍권의 지속적인 중재 노력과 소련의 개혁·개방 정책의 영향이 있었다. 내적으로는 남북 예멘의 지도자들이 권력 분배에 합의했다는 점이 주요했다. 이러한 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1990년 남북 예멘의 합의로 통일 정부를 구성하였다. 남북 예멘은 모두 이슬람교를 믿었지만 종파(시아파, 수니파) 갈등이 남북 갈등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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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미국, 영국, 소련, 프랑스에 의해 분할 점령되었다. 이탈리아는 2차 세계대전 패전 국가이다.

오씨(Ossi), 베씨(Wessi)

오씨, 베씨 호칭에는 통일 이후 분열된 독일의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었다. 통일 29주년을 맞이하는 현재 독일사회에서는 이러한 표현들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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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베트남은 프랑스와 다시 전쟁을 벌였다. 이후 제네바 회담에서 북위 17도를 잠정적인 군사분계선으로 삼아 양측 군대를 뒤로 물리고 2년 내에 통일을 위한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베를린

베를린은 동독 지역에 속했지만, 전승 연합국에 의해 다시 분할 관리된 도시로 이 지역에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다.

도이머이 (도이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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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은 동독을 ‘우방국이나 동맹국의 주민들 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관계가 아닌 특수한 형태 속의 관계’라고 규정하고, 동서독 관계는 ‘내독관계’라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한편 서독정부는 대외적으로 통일된 독일이 유럽의 평화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공동번영의 토대가 될 것임을 주변국들에 이해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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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소련의 흐루쇼프는 서베를린을 독립시켜 독자적인 경제와 정부를 갖는 <자유 도시>로 만들 것을 제안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베를린을 동과 서로 가르는 베를린 장벽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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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은 통일 이전부터 많은 교류가 있었음에도 통일 후 실태를 파악하고 나서는 잘못 알고 있는 분야도 상당했음이 드러났다. 이는 서독인들이 동독인들에게 우월감을 느끼거나 동독인들이 서독인들을 오만하다고 평가하는 등의 내적 갈등을 낳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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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중립화를 표방하여 통일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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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은 남예멘이 예멘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를 선언하며 연방에서 탈퇴하면서 발발하였다. 남예멘의 통일예멘에서의 권력 분배에 대한 불만과 남북 간의 체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 내전의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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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카이로 총리회담에서 남북 예멘은 단일국가로의 통일이라는 대전제와 함께 통일의 기본원칙과 절차 그리고 통일국가의 성격을 담은 카이로 협정을 발표하였다. 곧이어 열린 트리폴리 정상회담에서는 카이로 협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다듬었다. 이 트리폴리 선언에서는 ‘사회주의 실현’을 목표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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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이 추진되면서 할슈타인 독트린은 사실상 폐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