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평화포럼 개최]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아세안 협력방안

한-아세안 평화포럼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아세안 협력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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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7월 13일 동남아남부협의회(협의회장 송광종)와 아세안대표부(대사 임성남) 공동 주최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아세안 협력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전문가 및 아세안 대사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변화하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정세를 분석하고 한-아세안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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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수석부의장]                                                  [이숙진 아태부의장]


이숙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신남방정책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에 관심이 높으며 이번 포럼이 한-아세안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오늘날 국제정세를 살펴보고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을 평가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임성남 주아세안 대사는 환영사로 "한국과 아세안은 공식 대화상대국 수립 이후, 3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아세안 입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고 한-아세안 간 평화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복잡한 국제정치적 관계로 인해 남북만의 해결로 힘든 상황이며 이에 따라 아세안-북한 간 좋은 협력관계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활용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세안-북한 관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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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남 주아세안 대사]                                           [Puja 아세안평화화해기구 소장]


Dr. Dino 인도네시아 FPCI 의장은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며 최근 정체되어있던 한반도 상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이러한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해 한-아세안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남겼으며, Puja 아세안평화화해기구 소장은 "아세안은 평화·안정·번영을 위해 강력한 공동체를 구축해 왔으며, 한국은 아세안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아세안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역내 발전과 평화 도모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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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센터 책임교수]


첫번째 세션에서 최원기 교수바이든 행정부 하에서의 북-미 관계전망을 주제로 발제했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일괄타결(grand-bargain) 접근법과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 접근법 간 균형을 맞추는 세심하게 조정된 실용적 접근(Calibrated and Practical approach)을 추구하며 외교 뿐만 아니라 엄중한 억지(stern deterrence)도 병행하고 대북 접근법을 위해 대한민국과 조율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세안의 지지와 긴밀한 협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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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Nah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국제대학원 연구위원]


두번째 세션에서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신남방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아세안간 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옵저버 또는 지지자 이상의 역할과 전략적인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을 아세안 무대에 소개하고 아세안 중심의 다자간 포럼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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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아산정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Dr.Hoo 말레이시아국립대 선임연구위원]


토론시간에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군사훈련 최소화, 백신협력, 인도적 대북식량지원을 제안하고 남북과 모두 관계가 좋은 아세안이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Dr. Nah 싱가포르 RSIS연구위원은 평화적인 동북아시아 환경이 아세안 국가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세안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Dr.Hoo 말레이시아국립대 선임연구위원은 아세안국가들은 북한과 양자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NGO를 통한 북한과 온라인 강의, 온라인 투어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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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찬 사무처장]


배기찬 사무처장은 동아시아지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이 하나의 범주가 되었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부분이 많으며 포럼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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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을 공동주최한 아세안대표부의 임성남 주아세안 대사와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송광종 협의회장의 폐회사로 코로나가 안정되어 다음 계기에 자카르타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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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원국  출처: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누리집]


*한-아세안 관계

  1989년 대화 관계수립

  1991년 완전대화상대국

  2004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9년 한-아세안특별정상 회의(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 소속명 : 유라시아지역과
  • 작성자 : 안미영
  • 연락처 : 02-2250-2233
  • 작성일 : 2021.07.14
  • 조회 :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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