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월 16일 10:30 '제20기 신규 자문위원 온라인 아카데미' 1강을 개최했다.  

이번 신규 자문위원 온라인 아카데미는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규 자문위원의 평화‧통일에 대한 기본적 소양과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 인식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이다. 아카데미는 '남북대화의 발자취와 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석현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배기찬 사무처장, 평화통일 전문가의 강연 등 총 4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진행된 제1강은 화상회의 접속자 300명, 유튜브라이브 접속자 650명, 총 950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신규 자문위원의 열띤 관심을 보여줬다.

강연에서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한중관계의 변화 등 현 시점에서 한반도 정세를 짚었고 그동안 진행되었던 남북회담의 발자취를 통해 그간 정부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8년 평양에서 있었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남북한 삶의 유사성과 동질성 회복의 당위를 역설하였다.

특히 제20기 민주평통 출범을 맞아 민주평통은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가고 '평화와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힘쓸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정부의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국민간의 이견을 좁히고 평화공공외교 활동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끄는 것이 신규 자문위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화상회의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한 자문위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규 자문위원들은 '남북대화 역사 속에서 아쉬웠던 점과 미래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전환 방법' 등에 대해 질의했고,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이에 대해 답변하며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4주 동안 진행하며, 두번째 순서인 9월 30일(목) 10:00에는 정대진 아주대 교수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와 추진방향'에 대해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