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의회, 제20기 첫 출범회의 개최

상하이협의회, 제20기 첫 출범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협의회장 이동한)는 9월 24일(금) 현지시간 오후 4시 상하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제20기 첫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제20기 출범회의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출범회의로써, 상하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49명을 포함하여 총 123명이 참석하였으며, 설규종 중국부의장,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 동포단체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출범회의에서는 사전회의를 개최하여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 상해한국학교 사물놀이 공연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 안내영상 상영을 진행하였으며, 본 회의 1부에서는 협의회 간부위원 대한 임명장 수여, 협의회장의 개회사, 내빈 축사,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협의회 정기회의를 하였다.



19기에 이어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이동한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해준 위원들과 내빈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교민과 함께하는 자문위원 활동 추진, △재외동포가 체감하는 평화통일 구축, △여성과 청년이 주도하는 평화통일 공감대 제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외교 역량 강화 등의 상하이협의회 실천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김승호 주상하이총영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고 독립운동이 치열하게 이루어졌던 의미 있는 지역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며, “19기 상하이협의회가 엄중한 방역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다양한 평화통일활동을 추진한 것처럼, 20기도 상하이 동포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라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규종 중국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상하이협의회는 미래의 통일한반도 실현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진 협의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청년과 여성위원의 비율이 확대되고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재중동포사회 네트워크 속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은 민주평통 활동방향을 보고하며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활동 목표와 △국민의 목소리를 맡은 건의‧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라고 하는 주요 활동 방향을 가지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범회의 2부 에서는 김용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여‘한반도 정책추진 방향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강연을 진행하였다. 김용현 대학원장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지속 및 미중 전략경쟁의 심화 등으로 인한 한국정부의 정책공간 제약, 대북제재 속 남북교류협력의 어려움 등 현재 한반도 환경을 분석하며, 이러한 시점에서 △남북관계의 제도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남북국제협력을 연계한 생명환경공동체 구축, △국민적 합의기반 구축 등 남북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특히 백신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체제 구축, 경제공동체 실현을 한반도 미래 전망으로 제시하였다.



제20기 상하이협의회 출범회의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소원 합창과 기념촬영을 하며 마무리되었다. 

  • 소속명 : 유라시아지역과
  • 작성자 : 김민정
  • 연락처 : 02-2250-2284
  • 작성일 : 2021.09.27
  • 조회 : 70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