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 평화공감 토크콘서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5도지역회의(부의장 박성재)는 11월 30일 오후 2시 이북5도청 강당에서 자문위원과 이북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북도민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남한에 전승되는 이북 무형문화재의 전수 배경, 공연에 담긴 의미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통문화예술의 보존·발전을 통해 남북 간 문화적 교류 확대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박성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북의 무형문화재를 이해하고 이북의 전통문화 예술의 보존 및 발전을 통해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이북도민 간의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북도민 부녀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 합창을 시작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


먼저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 화관무는 강강술래와 같이 무리를 진 무희들이 원의 형태를 그리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선조들의 풍습과 어우러져 나라의 태평성대와 고을의 안녕, 삶의 영생을 꿈꾸며 달의 형상을 행위로 표현해 제례의식 에서 추어지던 원진무가 시대를 지나며 공동체로서의 애국의식을 극대화 시키고자 오랜 세월 민중 속에서 전승되어온 것으로 차지언 자문위원의 해설과 함께 6명의 출연진이 참가하여 진행됐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향두계놀이>


두 번째로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재1호 향두계놀이는 '쌓아두면 한이고 풀어내면 신명이다'라는 말처럼 진솔한 서민생활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는 우리나라의 두레문화를 잘 담아낸 공연으로 유지숙 명창의 해설과 더불어 9명이 출연진이 참가하여 진행됐다.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선녀춤>


마지막으로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선녀춤은 백두산물이 하도 맑고 아름다워서 하늘에 선녀가 80명이 바람구름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천상 선녀의 비천을 아름답게 형상화한 함경북도 전통춤으로 이성자 문화재보유자의 해설과 3명의 출연진이 참가하여 진행됐다.



이번 이북도민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는 이북도민사회에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이북도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우리 모두 함께'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 소속명 : 중앙지역과
  • 작성자 : 민선영
  • 연락처 : 02-2250-2235
  • 작성일 : 2021.12.01
  • 조회 :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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