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2022 한-호 평화통일 포럼 개최

2022 한-호 평화통일 포럼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는 11월 11일 호주협의회(협의회장 고동식) 주관으로 2022 한-호 평화통일 포럼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호 관계 :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한국과 호주의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평화통일 정책과 '담대한 구상'을 이해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세를 분석하며 한-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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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식 호주협의회장]                            [이숙진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부의장]

   

고동식 호주협의회장은 "한국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추진을 위해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오커스(AUKUS)와 쿼드(QUAD) 당사국으로서 호주와의 협력은 더욱 중요하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함께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국가로서 한국과 호주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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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수석부의장]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안보 상황이 복잡하고,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로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과 관계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되었다며 " '담대한 구상'을 실현하여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호주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자문위원님들에게 "자유와 인권, 평화통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적극적인 통일공공외교 활동으로 '행동하는 민주평통'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숙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은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동의 전략적, 학술적 분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정책 및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대한 한국과 호주의 관점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정부의 외교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공외교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홍상우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는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 정세가 녹록치 않은 가운데 남북관계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세 변화를 점검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과 호주 양국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이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하였고 이는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신뢰를 확보하여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 개선을 이끌어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통한 국제사회의 질서 구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시각에서의 공감대 형성과 주변국들의 지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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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수터(Keith Suter) 박사]


국제정세 평론가이자 글로벌 미래학자인 키스 수터(Keith Suter)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도발과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치분쟁지역 중 하나이며,  핵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화로운 방향으로 통일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분단이 오래 지속될수록 북한에 대한 한국 미래세대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대중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1989년의 베를린을 생각하며 향후 갑작스러운 북한 내부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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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세션에서는 남궁영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호 공조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Audacious Initiative)' 원칙은 △북한의 비핵화에서 남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하며, 포괄적 합의 및 단계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완전한 비핵화까지 대북제제는 유지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호주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으로 북한의 핵무장 경쟁을 저지해야 하며,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보유 및 개발을 계속 문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피터리(Peter K. Lee) 멜번대 Korea Foundation 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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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션에서는 다니엘 첩(Danielle Chubb) 디킨대 국제관계학 선임강사의 사회로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출범과 한-호 경제협력' 주제로 로렌 리처든슨(Lauren Richardson) 호주국립대 코랄벨 국제관계학 강사의 발제와 이용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발표와 토론,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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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를 인식하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담대한 구상을 지지하는 퍼포먼스와 단체 사진활영으로 포럼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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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명 : 유라시아지역과
  • 작성자 : 안미영
  • 연락처 : 02-2250-2285
  • 작성일 : 2022.11.14
  • 조회 :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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