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 

'제22기 서울지역회의 출범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부의장 제성호)는 11월 26일(수)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22기 서울지역회의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대회에는 이해찬 수석부의장, 제성호 서울부의장, 서울지역 25개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6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개회식, △수석부의장 격려사, △자문위원 선서, △서울지역 간부위원 소개, △제22기 활동방향 및 주요업무 보고, △자문위원의 비전과 다짐, △대북·통일정책 특별강연, △통일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제22기 제성호 서울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제22기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 활동목표 아래 서울지역회의가 국민과 세계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평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일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출범 각오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국제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여러분의 지혜와 현장의 경험은 국가정책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되며 22기에도 서울지역의 민주평통의 역할이 크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서울시도 여러분과 함께 평화의 기반을 단단히 하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신뢰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의장도 영상 축사를 보내오며 “분단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연한 평화는 없다.”고 말하며 “22기 서울지역회의가 일상의 평화를 위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하며 서울시의회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내일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꼭 잊지 말고 챙겨할 것으로 가장 중요한 가치인 한반도의 평화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나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물려줄 것이냐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방안을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평통법 제12조에 따라 자문위원 선서가 진행되었다. 김은자  종로구협의회 자문위원과  서초구협의회  한영호 자문위원이 대표로 자문위원으로서 국법을 준수하고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다음으로 제성호 서울부의장은 협의회장으로 임명된 25명의 간부위원과 소속 협의회 자문위원을 소개했으며, 협의회 마다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이우식 사업총괄과 과장이 진행한 사무처 업무보고에서는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목표, 자문위원의 역할, 사무처 지원계획 등을 안내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자문위원 발언대에서는 3명의 대표 자문위원이 '자문위원의 비전과 다짐'을 공유하였다. 두 아이를 둔 워킹맘인 서대문구협의회 김규진 자문위원은 서대문구의회 평화통일교육 지원조례 제정과정에서 체험한 미래세대의 평화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우리가 바라는 민주평통의 역할로 손꼽았다. 

고려인 교포 3세인 천안드레이 중구협의회 자문위원은 한국에 온 후 민주평통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민주평통 협의회의 활동과 역할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한 허브가 될 수 있음을 발견했으며, “지역협의회가  'K-평화'와 'K-통일'이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KBS공채 개그맨 출신인 조래훈 위원은 신임 청년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 문제를 딱딱하지 않게 누구나 공감하고 웃으며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자문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다짐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박종철 경상국립대 교수는 ‘이재명 정부 END 구상과 한반도평화’를 주제로 현 남북관계의 상황과 국제사회의 제약요인을 설명하고 이재명 정부 END구상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 자문위원들의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돋웠다.  

마지막으로 자문위원들은 제22기 슬로건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외치며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기념촬영으로 출범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