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평화통일포럼 개최(12.4.)

2025 광주평화통일포럼 개최(12.4.)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정책 비전과 전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부의장 김승언)는 12월 4일(목),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문위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광주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정책 비전과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창현 광주지역회의 간사가 사회를 맡아 △개회사, △인사말씀, △기조발제,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개회사(김승언 광주부의장)


개회사에서 김승언 부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 평화 정책의 새로운 시각을 더하고 광주가 실천적 평화 도시로 나아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말씀

(왼쪽부터) 민병로 전남대 5.18연구소 소장, 현지 (사)광주남북교류협의회 상임대표


민병로 전남대 5.18연구소 소장은 “오늘 포럼을 계기로 광주가 민주 인권과 평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지 (사)광주남북교류협의회 상임대표는 “평화는 거창한 말이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이 자리가 그 마음을 함께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발제(진희관 인제대 교수)


다음으로 진희관 인제대 교수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진 교수는 격변하는 세계질서와 트럼프 2기의 특징, 한반도 평화공존의 비전 등을 설명하며, “현재 한반도는 평화 강제단계와 유지단계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구분하면 우리의 미션도 명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북한과 주변국 등과 공존하면서 번영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정말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강구섭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본격적인 포럼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강구섭 전남대 교수, 박종철 국립경상대 교수


발제를 맡은 박종철 국립경상대 교수는 △복합적 중층적 위기 속에 정권 출범, △제약요인, △이재명 정부는 고난도 방정식을 풀 수 있을까, △지방교류의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공존 추진에 관한 구체적 구상이나 로드맵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바늘 구멍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토론해 볼 필요가 있고, 이런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광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주화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 김차준 조선대 학술연구교수


이어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박주화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021년 북한은 당내에서 남한과 군사·안보 등 본질적인 의제에 대해서만 대화하겠다 밝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현재의 상황에서는 남북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제안하는 것보다 군사적 신뢰조치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교수는 “북한에 대한 미래세대의 적대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을 지역차원에서 추진하고, 시민사회의 통일 역량을 길러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차준 조선대 학술연구교수는 “지난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대통령님이 제안하신 연락채널 복원이라도 된다면 그것은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한 방안과 우리나라 지차제 및 민간 단체들이 남북교류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남기며 토론을 마쳤다.


질의응답


끝으로, 발제와 토론 내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광주평화통일포럼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정책 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고찰하며 담론을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민주평통은 지역 평화통일담론 확산과 의견수렴을 위해 17개 시·도별 국내 평화통일포럼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이상민
  • 연락처 : 02-2250-2339
  • 작성일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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