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평화통일포럼 개최(12.4.)

2025 대구평화통일포럼 개최(12.4.)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부의장 신철범)는 12월 4일(목),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자문위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모색>을 대주제로 2025 대구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우현욱 대구지역회의 간사의 사회로 △개회사,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신철범 대구부의장)


개회사에서 신철범 부의장은 “오늘 포럼이 심화된 통일논의와 평화담론을 형성하여 지역 통일여론을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김정수 대구대 교수의 사회로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됐다.


   

(왼쪽부터) 김정수 대구대 교수,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를 맡은 김갑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이재명 정부의 남북평화공존론 등을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통일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그리고 우리 지역민들과 미래세대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읽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지속가능한 통일 정책 실현은 아래로부터의 지지가 확보되어야 하며 우리 국민들 사이의 통일인식 격차가 좁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은경 경북대 교수, 이시훈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연구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정은경 경북대 교수는 “통일과 관련해 민족, 평화보다 경제적이고 심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대구지역이 직면한 경제와 청년유출 문제를 남북 경제협력에 접목한다면 약간의 해법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시훈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적대적 두 국가론과 관련해 한국 사회 내부의 사회적 연대나 이질적인 타자를 받아들이는 환대의 구조 같은 것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며, 민주평통이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아래로부터의 통일 정책을 정당화하는 새로운 참여구조를 모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지정토론을 마친 뒤, 포럼 발표 내용에 대해 의견을 공유·확산하는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대구평화통일포럼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모색이라는 주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민주평통은 지역 평화통일담론 확산과 의견수렴을 위해 17개 시·도별 국내 평화통일포럼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이상민
  • 연락처 : 02-2250-2339
  • 작성일 : 2025.12.05
  • 조회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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