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 알링턴 한국전 기념비 준공식서 ‘한미동맹 70주년’ 강조
-
- 지역회의ㆍ협의회
- 댈러스
-
- 행사일
- 2023-11-11 00:00 ~ 2023-11-11 00:00
-
- 장소
- 댈러스/알링턴
알링턴에 북텍사스 지역 최초 한국전 기념비 준공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 동맹 70주년 뜻깊은 자리
▲ 오원성 협의회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선포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손이재 참전용사, 이태하 부회장, 유종철 자문위원, 오원성 협의회장, 오흥무 노인회장, 김명준 출장소장,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장, 김영호 운영위원.
11월 11일(토) 미국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이해 미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동포사회에도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 및 리본 절단식이 알링턴 참전용사 공원(Arlington Veterans Park)에서 성대하게 열린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자문위원들과 김영호 미주 운영위원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알링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수 년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215지부 주체로 추진이 시작됐으며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와 알링턴시의 지원으로 올해 2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됐다.
미 참전용사협회 215지부(알링턴 소재)는 한국전쟁과 한국 방위를 위해 희생된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부터 기념비 건립 모금 활동을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참전 용사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하지만 2022년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와 알링턴시의 지원이 결정되면서 기념비 건립이 본격화됐다.
알링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건립된 최초의 한국전 기념비로, 올해 정전협정 체결 및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준공돼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과 자문위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성을 선포했다.
오원성 회장은 “대한민국이 6.25 전쟁 이후 눈부신 성장으로 세계사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은 다름 아닌 피 흘려 자유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성장의 뒷받침이 되어준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그 뜻을 받들어 평화의 상징을 담은 ‘참전용사 기념비’가 한미동맹 70주년에 완성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선포했다.
오원성 회장은 그러면서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또한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고 번영의 민주국가로 발전시켜 왔는지를 알리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또한 많은 동포들이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여 참배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원성 회장은 지난 70년 동안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으로 발전해 ‘연대의 모범’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은 영원히 동행할 것을 다짐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주류사회 인사들은 물론 100여명의 한인사회 동포들도 참석해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참전용사들과 한미동맹 70주년의 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알링턴 시는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참전용사 공원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식과 리본 절단식이 열린 것이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는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215지부(Alves.J. Key 회장)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로스(Jim Ross) 알링턴 시장, 텍사스 전역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6.25 유공자, 베트남전 유공자, 한인 동포 등 수 백여 명이 참석해 한국전쟁 기념비 준공을 축하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한국정부를 대표해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김명준 소장은 한국을 위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한국전쟁이 더 이상 ‘잊혀진 전쟁’으로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한국정부의 뜻을 전달했다.
기념비 준비위원회 측은 특별히 주달라스영사출장소와 이율리 영사의 도움 없이는 기념비가 완공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념식 중간에는 ‘아리랑’을 배경음으로 한미여성회 회원들이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행사장 중앙으로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마련돼 수 백여 명의 참석자들을 울컥케 했다.
▲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미 예비역 참전용사들도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달라스협의회와 함께 했다.
▲ 한국전쟁 기념비 리본 절단식.
▲ 오원성 달라스협의회장(좌)과 김명준 소장이 미 해군 예비역 장군을 부축이고 있다.
▲ 한국전쟁 기념비 준공식에서 김명준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민주평통 김성한 간사, 기념비 건립위운회 셰리, 김명준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김영호 미주 운영위원, 오원성 달라스협의회장이 참전용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미여성회 북텍사스지부 회원들이 참전용사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알링턴 재향군인 공원(Arlington Veterans Park)에 세워진 한국전쟁 기념비
- 지역회의/협의회 : 댈러스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3.11.13
- 조회 : 168
-
열람하신 정보와 메뉴 분류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