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통일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시상식과 8.15통일독트린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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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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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4-10-26 16:00 ~ 2024-10-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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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모스크바 시내 골든링 호텔 2층
2024년 통일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과 815통일독트린 워크숍이 10월 26일 아르바트 거리 골든링호텔에서 있었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9월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과 지인들을 통해 홍보하며 작품을 모집하였고, 10월 11일에 심사를 하였고 많은 분들이 함께 축하를 할 수 있도록 워크숍 날짜에 함께 시상을 하였다. 지난 해는 중고등부를 포함하였으나 올해는 유치부와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교민들도 줄고 있는 상황이라 작품모집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작년보다 초등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8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고 17명의 학생들이 입상을 하였는데 10명의 한국어린이들과 7명의 현지인 어린이들이 포함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들의 표현력, 독창성, 그림에 대한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평가 시에는 참가자의 연령 외에는 알지 못한 상황에서 블라인드 심사를 하였다. 토요일 오후 바쁜 시간이었으나 대부분의 입상자들이 시상식에 참가하였고 협의회의 위원들 외에도 대사관에서 총영사, 교민담당 영사, 한인회장 등도 함께 시상에 참여하여 모두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의 정성껏 준비한 작품들을 통해 시름을 잊고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되었다.
2부에서는 이경숙통일관께서 최근에 편집 발간한 책인 「러시아 국립도서관 북한자료 종합목록」발간의 과정의 의의 등에 대해 나누었다. 한 발제자의 표현처럼 겨울에 씨를 뿌리고 추수의 때를 기다림과 같이 현재 한러관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한국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다. 특히 북한 연구를 위한 가장 많은 해외 자료를 가진 러시아 국립도서관의 대표적 3곳의 자료의 목록을 작성하고 책으로 편찬하게 된 것은 한국인들이 러시아에 다가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고리가 생긴 것 같아 의미를 더하였다.
이어서 정치학 박사이신 최 세르게이 고문께서 한·러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실제사업들 이라는 주제로 폭넓고 깊이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우리 동포들이 학문적 주제를 갖고 한러관계에 제안을 하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고 귀기울여야 할 부분이다. 최근에 출간한 한반도 국가 통일의 문제들과 전망이라는 책의 한국어 출판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였다.
이어서 공공외교분과의 류미정 위원님께서 한국에서 815독트린으로 새로운 통일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시점에서 해외에서라도 더 적극적으로 남북한 주민들의 교류가 이어졌으면 하는 견해를 제안하셨고, 대외협력분과의 남동엽위원님은 한국과 러시아가 현재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서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발제를 하였다. 또한 청년분과의 기도현 위원은 한러 청년교류와 인재유치, 특히 고려인 청년들과 러시아에서 유학하는 한국유학생들과의 상시적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의 위원들과 고려인 고문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통일에 관심을 가진 일반 국민들이다.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모여 한러관계의 발전과 통일에 대한 디딤돌이 세워져 가길 기대하며 2024 워크숍은 작은 제안도 새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 지역회의/협의회 : 모스크바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4.10.28
- 조회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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