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추모 칼럼】님은 가셨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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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세종지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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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6-02-02 09:00 ~ 2026-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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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세종특별자치시청 지역회의 사무실(207호)
【박진만 세종부의장, 故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추모칼럼】
님은 가셨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박진만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이 세종시청 1층에 마련된 故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헌화 분향>
그는 냉철한 전략가이자 엄정한 행정가였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시민과 호흡하던 정치인이었습니다.
고인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그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꿈을 마음 깊이 기리고자 합니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그린 ‘행정수도’의 원대한 구상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과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설계한 동지였습니다.
'수도권 집중 해소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정책이라는 정교한 제도로 구현해 낸 핵심 인물이 바로 이해찬
총리였습니다.
위헌 판결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히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그는 늘 중심에서 해법을 모색하며 길을
열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은 그렇게 그의 집요한 설계와 집념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생전 그토록 염원하던 행정수도의 완성을 끝내 지켜보지 못하고 떠나신 것은 세종 시민 모두에게 깊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특히 실질적 행정수도의 상징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착공조차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신 고인의 뒷모습은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둘째,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마지막 헌신과 떡국 한 그릇의 기억입니다.
고인의 시선은 국토의 균형을 넘어 한반도 전체의 운명과 평화를 향해 있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그는 평생을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업에 헌신했습니다.
특히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 중 서거하셨다는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평화 통일을 위한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그의 헌신은 깊은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전 그는 언제나 현장의 자문위원들과 함께했습니다.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출범대회에 직접 참석해 따뜻한 격려를 건넸고, "2026년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신년인사회"에서는 자문위원들과 둘러앉아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새해의 덕담을 전했습니다.
민주평통 故 이해찬수석부의장님의 엄격하신 모습 뒤에 숨겨진 평화 통일을 향한 진심 어린 동지애와 자애로움은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살아 있을 것입니다.
셋째, 민주주의의 큰 별,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의 소박한 삶과 은하수공원에서의 영면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별이었던 고인의 마지막 여정은 그가 평생 지켜온 가치처럼 담백하고 소박했습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그는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에서 흙을 만지며 조용한 삶을 살았습니다.
일국의 총리와 7선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었지만, 이웃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던 그의 모습은 세종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인은 SK그룹 고 최종현 회장이 추진했던 장묘 문화 혁신의 결실인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었습니다.

<세종특별자차시 은하수공원 닻별동산>
직접 세종시의 초석을 놓은 도시에서 가장 평범한 시민으로 살다, 자신이 일궈낸 제도에 따라 흙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는 말과 행동이 일치했던 공직자의 표상이자, 가장 ‘이해찬다운’ 마침표라 할 수 있습니다.
故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은 떠나셨지만, 그가 남긴 ‘균형’과 ‘평화’의 설계도는 여전히 우리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그가 끝내 보지 못하고 떠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첫 삽이 뜨는 날, 우리 세종 시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떠올릴 것입니다.
끝으로, 고인을 기리는 애도의 길에 세종시청 1층 로비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해 주고, 시민들이 편안히 조문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최민호 세종시장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 베트남 현지에서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그 헌신과,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다짐했던 평화의 길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종시청 분향소 영정사진속 소박한 미소를 기억하며, 당신이 끝내 보지 못한 행정수도의 완성, 이제 남은 우리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평안히 잠드소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 박진만 부의장
- 지역회의/협의회 : 세종지역회의
- 작성자 : 정재숙
- 연락처 : 044-865-3145
- 작성일 : 2026.02.02
- 조회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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