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12.17)

문재인 대통령, 민주평통에 항구적 평화의 입구가 될 종전선언의 선구자 역할 당부


-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 -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가 12월 17일 오전 국내외 2만 자문위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민주평통 출범 4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에 개최한 이번 전체회의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제20기 민주평통의 실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적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국내 230개 지역과 해외 131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명의 자문위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이번 전체회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상회의이다. 서울 주 회의장에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운영위원과 수도권 지역협의회장 등 백신접종을 완료한 12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였고, 국내외 자문위원이 화상으로 참여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고,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내야만 한다”면서 “민주평통이 종전선언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가고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종전선언의 선구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 첨부 : 대통령 개회사 전문)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우리 국민 다수의 뜻을 받들어 모든 국민이 종전선언을 찬성할 수 있도록 하자"며 남북과 북미 간에 대화가 재개되고, 하루빨리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도록 국내외 자문위원들이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또한 "평화로 가능 길에 내비게이션은 없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노력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회의에 특별히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보건·의료·산림 분야와 같이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과 환경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더 많은 지혜를 모아주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지난 12월 10일 취임한 신임 김창수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제20기 활동목표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여성·청년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 등 네가지 활동방향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하였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국내외 현장의 자문위원을 연결한 정책제언도 진행하였다. 경기 연천군협의회 최영효 자문위원은 '일상 속 평화 만들기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정책제언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화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이 앞장서자고 하였다.



미국 시애틀협의회 박성계 자문위원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평화공공외교'라는 주제의 정책제언을 통해 "평화공공외교는 국민이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국민외교"라며,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지지하는 세계 각 지역의 리더들에서 SNS를 활용한 감사의 뜻을 전하자며 적극적인 평화공공외교 활동을 제안하였다.



서울 서초구협이회 이수린 자문위원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평화공감대'라는 주제의 정책제언을 통해 "청년의 미래가 곧 한반도의 미래"라며, "20기 청년 자문위원들이 더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평화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2만 자문위원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출발점으로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길 염원하면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북한이 보건·환경협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가 한반도에서 완전한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조를 얻기 위한 평화공공외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이자 청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형주 상임위원과 어린이합창단이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국내외 전 자문위원이 피켓을 흔들며 한 마음으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개최한 이번 전체회의는 백신접종 완료자로 현장 참석자를 제한하고, 엄격한 거리두기 및 체온체크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였다.

첨부파일 :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정재진
  • 연락처 : 02-2250-2230
  • 작성일 : 2021.12.17
  • 조회 :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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