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차 운영위원회 개최…제22기 공식 활동 본격 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첫 운영위원회인 ‘제172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수석부의장)’가 11월 5일(수) 오전 10시 30분,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운영위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는 조남규 운영위원의 사회로  △개회, △업무보고, △의안 심의·의결, △운영 관련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이 1981년 출범 이후 약 45년간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새롭게 출범한 제22기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운영위원으로 임명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무거운 책무를 맡아주신 위원 한 분 한 분 덕분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더욱 희망차게 그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집단지성이 모이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국민과 함께 활동하는 자문회의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방 사무처장은  사무처 간부진을 소개하며 “운영위원님들을 성심껏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회 후 이해찬 수석부의장 주재로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됐다. 박학민 사무차장이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했으며, 이어 △회의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상정되었고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후 ‘민주평통 활동방향(안)’과 ‘특별위원회 운영(안)’ 보고가 이어졌으며, 위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의견을 사무처에서 면밀히 검토해 다음 운영위원회에서 보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