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튀르키예지회는 5월 2~4일 이스탄불 데데만 호텔에서 ‘평화통일 MZ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이경희 부총영사,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정윤서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튀르키예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호주, 한국 등 11개국에서 활동 중인 MZ세대 자문위원들이 참여했다.

탈북민 출신의 국제탈북민인권위원회 한송이 위원장은 “통일은 대한민국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며, 세계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솔 교수는 ‘통일 대한민국과 MZ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할: 정체성과 사명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MZ세대가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들의 정체성과 역할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관우 민주평통 튀르키예지회장은 “MZ세대 디아스포라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통해 후배 세대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이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MZ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통일 담론의 장으로, 세대 간 연대와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