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협의회 2026년 1분기 정기회의 개최...한반도 평화공존’ 실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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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회의ㆍ협의회
-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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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
- 2026-02-24 18:00 ~ 2026-02-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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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골든링 호텔 (모스크바)

[2026년 1분기 정기회의 단체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 2026년 1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한반도 평화공존’ 실천 방안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는 2026년 2월 24일 모스크바 골든링 호텔에서 2026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과 고려인 고문 등 총 47명이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공존’을 중심으로 한 실천 과제와 분과별 사업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 기조인 ‘한반도 평화공존’의 의미를 공유하고, 해외 동포 사회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철수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은 선언이 아니라 과정이며, 그 출발은 평화공존”이라고 강조하며, 험난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해외 자문위원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수 모스크바협의회장]
■ 분과별 제안 발표… 문화와 소통 중심의 평화공존 모색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과에서 평화공존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의견이 제안되었다.
△기획홍보분과는 평화공존 활동이 강제적 방식이 아닌 자발성과 공감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러시아 내 고려인과 재외국민이 남북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특히 노년층뿐 아니라 청년층 역시 평화공존의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대외협력분과는 통일을 가정할 경우 가장 필요한 요소는 ‘소통’이라고 밝히며, 남북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통 채널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문화적 요소를 활용한 교류 확대가 현실적인 접근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여성분과는 남북 및 고려인의 역사적 맥락에서 ‘금강산’이 지닌 상징성을 언급하며, 고려인이 남북 간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체육·문화 관련 행사를 통한 간접적 교류 가능성도 제안하였다. △청년분과는 “역사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라며, 역사 인식이 민족 통합의 기반임을 강조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체육·문화 중심의 민간외교 사례를 참고하여,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교류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외교분과는 문화외교가 공공외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한민국총영사관과 현지 시 정부 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행사를 사례로 들며, 러시아 내 문화행사를 통해 남북 간 간접적 소통과 이해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공공외교분과 발표]
■ 기존 사업 점검 및 신규 사업 추진
협의회는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3·1절 기념식 진행 △북한 이해를 위한 온라인 강의 (신규사업) △러시아 내 독립유공자 기념사업 (신규사업) △청소년 통일문예공모전 △평화통일 골든벨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민스크 지역 행사 (신규 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및 위패 제작’ 사업은 모스크바 및 인근 지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위패를 제작하여 기억과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다. 협의회는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일은 작지만 실천 가능한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논의 중인 모스크바협의회]
■ 고려인 고문 제안… 이산가족 상봉 추진 논의
추가 회의에서는 고려인 고문단의 추가 제안이 이어졌다. 고려인 중심의 이산가족 상봉 추진 방안이 제안되었으며, 북한 내 친인척 방문 요청서를 작성해 희망자 명단과 함께 주러시아 북한대사관에 공식 전달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갈마원산지구에서의 상봉 및 관광 형태의 만남도 하나의 제안으로 언급되었다. 협의회는 해당 제안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고려인 중심의 민간 차원 노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 대사관 관계자 참석… “평화는 준비하는 것”
이날 회의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하여 김윤정 총영사, 윤상식 외사관, 이한태 법무관, 이정원 영사 등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석배 대사는 축사를 통해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라며, 바쁜 외교 현안 속에서도 역할을 맡아준 자문위원과 고려인 고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러 관계의 조속한 안정과 공동성장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철수 모스크바협의회 회장에게 의장 표창을 전수하였다.

[의장 표창 전수 중인 이석배 대사]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이번 1분기 정기회의를 계기로 ‘평화공존’을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는 해외 동포 사회, 특히 고려인 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정체성이 한반도 평화의 소중한 자산임을 재확인하며, 문화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공공외교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회의/협의회 : 모스크바
- 작성자 : 지역협의회
- 작성일 : 2026.02.27
-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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