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파주 DMZ 평화공감 견학 실시

이천중·이천양정여중 학생 120여 명 참여… 분단 현장 직접 체험하며 평화통일 의지 다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최재문, 이하 민주평통)는 2025년 7월 11일(금), 이천중학교 및 이천양정여자중학교 학생과 교사,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 DMZ 평화공감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교실에서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체감하도록 기획되었다.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는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증기기관차, 자유의 다리,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분단의 역사와 현실을 직접 보고 듣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최재문 회장은 “오늘의 견학이 단순한 관람이 아닌,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고 통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올곧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자유의 다리 앞에서 이산가족 이야기를 들으며, 통일이 단지 정치가 아닌 우리 삶의 문제임을 느꼈다.오늘의 경험이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