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는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분석 및 학계․언론계․해외 통일논의 등을 정리한 2024년 1분기 『통일 여론․ 동향』을 발간했다. 

□ 책자에 수록된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알앤씨(주)에 의뢰해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 이번 조사는 △북한 대남노선 전환, △새로운 통일비전 필요성, △통일의지 결집 추진과제, △북한이탈주민 친밀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중점사항 등의 현안문항과 통일 관련 추이분석 문항 등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o 조사결과, 우리 국민 5명 중 3명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수립된 지 30년이 되어, 그 간의 통일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통일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65.8%)고 응답했다.

 ‘매우 필요’(35.8%)와 ‘어느 정도 필요’(30.0%)를 합친 응답(65.8%)이 ‘별로 필요없다’(17.0%)와 ‘전혀 필요없다’(12.5%)를 합친 응답(29.5%)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새로운 통일비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성별, 연령, 지역, 이념에 상관 없이 50% 이상을 넘었으며, 특히 미래세대인 20대의 ‘필요하다’ 응답은 70.2%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o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친밀도와 관련, ‘보통’(38.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친근하게 느낀다’(39.9% = 매우 12.8% + 어느 정도 27.1%)는 응답이 ‘친근하게 느끼지 않는다’(20.0% = 별로 12.4% + 전혀 7.6%)는 응답보다 2배 정도 높게 조사됐다. 

  o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취업·창업 지원’(32.1%), ‘국민들의 관심과 포용’(30.8%),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19.5%), ‘재정적 지원’(13.3%) 순으로 조사됐다. 

  o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두 교전국 관계’라고 주장하는 등 최근의 대남노선 전환이 통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59.5% = 매우 30.6% + 어느 정도 28.9%)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의 응답은 29.2%로 조사됐다. 

  o 통일의지 결집을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협력’(30.5%), ‘북한 실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 공유 및 확산’ (29.6%), ‘국민 소통 강화’(23.7%), ‘통일교육 확대’(8.0%) 순으로 응답했다. 

  o 추이분석 결과, ‘통일 필요도’는 70.6%로 지난 분기보다 6.6%p 상승했으며, 대북 인식은 ‘협력‧지원 대상’(44.7%)과 ‘경계‧적대 대상’(43.6%)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 △‘협력 대상’ 31.6%, △‘지원 대상’ 13.1%, △‘경계 대상’ 22.4%, △‘적대 대상’ 21.2%, △‘별로 상관없는 대상’ 9.6% 

 □ 한편, 「통일 여론․동향」은 매 분기별로 발간되며, 민주평통 지역회의·협의회를 비롯하여 국회, 관련 정부부처, 통일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전문(全文)은 민주평통 홈페이지(www.puac.go.kr)에 게시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붙임   1.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1부. 

            2. 1분기 「통일 여론․동향」pdf파일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