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3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결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석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월 24일(금) ~ 9월 25일(토)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3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3.1%P).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관계 및 한반도 현안 문항 6개, 추이분석 문항 6개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 남북관계 현안 문항에 대한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재강조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국민의 대다수가 ‘필요하다’(67.8%=매우41.7%+어느정도 26.1%)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전선언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9.4%(전혀14.1%+별로15.3%)로, ‘필요하다’는 응답의 절반을 밑도는 비율이다.
• 연내 북미 간 대화 재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이 ‘가능성이 없다’(54.2%=전혀12.4%+별로41.8%)는 부정적 전망을 선택한 반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42.2%(매우6.2%+대체로36%)로 부정적 응답과 12%p 차이를 보였다.
• 북미대화 이전에 북한주민의 방역, 보건, 민생 등을 고려해 대북제재의 일부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60.9%(매우 19.3% + 대체로 41.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34.4%(매우14.8%+대체로19.6%)로, 찬성 의견과의 격차는 26.5%p이다.
• 대북 인도적 협력을 추진할 경우 우선해야 할 사업으로 응답자의 33.9%가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선택한 데 이어, △식량 지원(27.2%), △취약계층 지원(23.9%), △수해복구 지원(4.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우선해야 할 대북정책 과제로 응답자의 23.3%가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협력 추진’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인도적 협력(18.8%), △한반도 종전선언(16%), △남북 간 상시 연락채널 복원(15.3%),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중재(15.3%) 등으로 조사됐다.
• 아울러, 9월 1일에 새롭게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중점 활동으로 응답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28.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청년세대의 평화통일 관심 제고(20.7%), △평화통일 관련 공공외교 강화(20.7%), △남남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16.8%) 등으로 응답했다.
• 한편, 이번 분기부터 추이분석 문항으로 ‘통일의 이유’와 ‘바람직한 한반도 미래상’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다. 조사 결과, 바람직한 한반도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8%가 ‘유럽연합처럼 경제교류협력이 자유로운 상태’를 선택한 데 이어, △동서독처럼 통일된 상태(33.6%), △미국과 캐나다처럼 좋은 이웃 상태(28.3%) 순으로 답했다.

10월에 발간되는 ｢2021년 3분기 평화통일 여론‧동향｣ 자료집에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통일‧북한 전문가 여론조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여론조사 결과를 이번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하여 수록한다. 이외에도 학계, 언론, 해외의 관련 동향을 종합‧분석하여 3분기의 평화통일 여론과 함께 자료집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한 자료집 전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www.pua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 홈페이지: 활동자료→자문‧건의→통일여론보고서 메뉴

[문의] 02-2250-2294(참여협력과)
[첨부] 보도자료 전문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