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10개 분과위원회』의 20기 활동방향 모색

제20기 분과위원회 워크숍이 10개 분과위원회별로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1주간 상임위원 3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20기 출범을 계기로 분과위원회 상견례를 겸한 이번 워크숍은 향후 분과위원회 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각 분과위원장 개회사, △대표 분과위원 임명장 수여, △인사말씀, △분과위원 자기소개, △사무처 업무보고, △20기 분과 활동방향 발제 및 토론, △기타 운영에 관한 사항 토의 순으로 약 2시간간 진행되었다.

▶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분과별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행사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제약 조건 하에서도 제20기 분과위원회 활동방향에 대한 위원 간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먼저, 기획조정분과위원회(9.30)에서는 문재인 정부 임기말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전망하면서 제20기 전체회의 정책건의 주제안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아울러 분기별 분과회의시 대주제 선정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선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였다.
평화발전분과위원회(10.5)는 주요 현안 및 추진과제로서 Again 2018, 평화 뉴딜을 통한 남북관계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20기 활동방향으로 평화에 대한 개념적 재정립과 법제도적 재해석을 강조하였다. 또한, 분과활동에 대해서 △ 시의성 맞는 정책건의를 위해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의 확대 제공 및 공유, △뉴미디어를 활용한 청년층과의 간담회 개최, △상임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 기회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국제협력분과위원회(9.29)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및 평화·통일공공외교 방안, 동포사회 의견수렴 확대 및 소통 일상화 등 5대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분과 특별활동으로 현지 공관과 연계된 평화·통일 공공외교 관련 프로젝트 발굴, 종전 평화캠페인, 종전선언 촉구 결의대회 등을 제안하였다.

▶ 개회사 중인 양덕창 종교인도협력분과위원장(왼쪽),  개회사가 끝나고 각 분과별로 참석 최연소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이루어졌다. (오른쪽)

한편, 경제과학분과위원회(9.28)에서는 북한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과 북한의 대응을 기초로 북한의 대외경제교류 재개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철도협력,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등 대북제재 해제를 선제적으로 도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사회문화분과위원회(9.27)에서는 △남북 사회문화교류에 대한 사회적 지지 제고, △사회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통일교육에서 사회문화교류 관련 비중 확대, △다양한 차원의 사회문화교류 개발 지원 등이 논의되었다.
제20기 들어 새로 신설된 분과로 보건환경분과위원회(9.29)에서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보건환경 분야의 남북간 협력을 강조하고 북측의 위생방역체계, 재난재해 활동, 기후변화 대응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국내 관련 단체 및 UNICEF, WFP, FAO, GCF 등 관련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주요활동 방향으로 잡았다.

▶ 인사말씀 중인 배기찬 사무처장(왼쪽), 이어 분과위원 간 자기소개가 이어졌다.(오른쪽)

아울러 종교인도협력분과위원회(10.1)는 한반도 평화에 관한 국내외 여론 환기,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도출과 역량 결집에 초점을 두고 종교인통일협약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어, 또 다른 20기 신설 분과인 지역협력분과위원회(9.28)는 △지자체 특성화 사업 분석 및 남북간 협력사업 발굴, △민간단체 참여가능 사업발굴 및 협력 강화 노력, △지역협력 사업에 대한 지역부의장, 협의회장과 분과위원간 공감대 형성, △남북지자체 협력사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실시 등을 논의하였고, 국민소통분과위원회(9.30)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격차 해소와 국민적 합의도출을 주요 현안으로 보고 국민소통분과위원회 내에 주제별, 대상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모임을 조직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청년교육분과위원회(10.5)는 청년세대가 여는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담론 형성을 목표로 청년 자문위원 연수프로그램, 청년 통일 토크쇼, 지역 청소년 평화통일 강좌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안하였다.

▶20기 분과 활동방향 발제 중인 지역협력분과 여현철 간사(왼쪽), 행사 종료 후에는 기념촬영이 있었다.(오른쪽)

이처럼 제20기 분과위원회는 워크숍에서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시기별 정책건의 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보 수집, 발제자 선정, 대외 네트워크 형성에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