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석현 수석부의장)가 12월 17일 오후 1시 스위스그랜드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운영위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오전에 열린 제20기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소집된 회의로 △수석부의장 개회사, △사무처장 인사말씀, △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식, △ 안건 심의 및 의결, △기타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의 화상회의가 운영위원님들의 협조로 성황리에 끝났다"면서 "대통령을 모시고
임명장 수여식을 했어야 하나 코로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하게 대신 임명장을 전수하게 되었다"면서 "그렇지만 오늘 상정된 안건을 잘 토의하여 2022년에는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민주평통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당부하였다.

이어 김창수 신임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에서 "지금까지 통일관계 분야에서 활동해 온 경력을 살려 한 단계 도약하는 사무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제20기 민주평통의 활동목표와 4대 활동방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날 회의에는 코로나 확산 상황으로 인해서 수석부의장이 대통령을 대신하여 이미경 서울부의장을 비롯한 현장 참석자 36명의 운영위원에 대한 임명장을 전수하였다. 곧이어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지원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 △평화공공외교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 등 세 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의결하였다.

                             ▶ 임명장을 수여받은 이미경 서울부의장(여성부의장 겸직)

회의 결과 3건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2월 20일에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나머지 남북공동올림픽 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평화공공외교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또한 1월 중 1차 회의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