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평화통일포럼 개최(7.4.)
2025 제주평화통일포럼 개최(7.4.)
국제정세의 변화와 새로운 남북관계 그리고 제주평화통일포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는 7월 4일(금), 제주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포럼연구위원,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주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정세의 변화와 새로운 남북관계 그리고 제주평화통일포럼>을 주제로 △개회사, △주제발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고 사회는 고경남 제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이 맡았다.
개회사(고충홍 제주부의장)
고충홍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강덕부 제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됐고, 강덕부 제주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발제를 맡은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은 △국제정세의 변화, △난관 봉착의 한반도 평화, △최근의 북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 △제주평화통일포럼의 역할 등을 발표했다.
고 원장은 “우리가 그동안 생각해 온 국제 질서의 원칙과 가치 등이 다 무너져 내린 것만 같다”면서 미중갈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대해 “서두르지도 달려가지도 않으면서 적대성을 해소하고 협력관계로 가겠다는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변종헌 제주대 교수, 강하자 상임위원, 문영희 자문위원
이후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변종헌 제주대 교수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상황을 직시하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상호 존중과 공유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하자 상임위원은 “지금의 복잡한 외교 속에서, 특히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며, “제주평화통일포럼이 통일 관련 담론은 넘어 정책 실행까지 이어지는 지역플랫폼으로 발전해 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문영희 자문위원은 “지금 우리게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이며, 그 중심에는 제주도가 있다”고 하며, “제주평화통일포럼을 통해 청년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이화진 제주통일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강근형 제주대 명예교수
이화진 제주통일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여성 참여확대를 통한 새로운 남북관계 구축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이뤄질 통일운동 또는 남북교류 등에 여성이 보다 많이 참여하여 의견을 내고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근형 제주대 명예교수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려면 북미 관계가 좋아져야 하며, 미국의 북한 핵에 대한 관리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제주평화통일포럼이 남남갈등을 해소하는 하나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토론을 마쳤다.
단체사진
이번 제주평화통일포럼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의 남북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제주평화통일포럼이 다시 나아가야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자리가 됐다.
민주평통은 지역 통일담론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별 국내 평화통일포럼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이상민
- 연락처 : 02-2250-2339
- 작성일 : 2025.07.07
- 조회 :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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