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협의회장 임창순)에서 주최하고 말라위 분회(분회장 조용덕, 이창기 위원, 박성원 위원)가 주관한 통일기원 청소년 태권도 대회에 198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신청해 품세와 겨루기로 열정적인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는 참가자들 외에도 한인 재외동포들과 참가자의 학부형들, 체육 청소년부 관계자를 포함한 250명이 참여하여 겨루기 경합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강당안에 울려퍼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30 부산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펼친 경합이기도 하여 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청소년 태권도 경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행사를 취재하기 위하여 말라위의 여러 방송국과 미디어에서 열띤 취재를 하였고, 주짐바브웨 말라위 관할 도봉개 대사와 임창순 협의회장의 축하영상이 있었다. 그리고 참석하기로 한 말라위 체육부 장관 음칸다위래의 해외 출장으로 차관 카토폴라가 대리참석하여 장관의 축사를 대신 읽었다. 카토폴라 차관은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서도 2030 부산 엑스포 홍보책자를 들고 유치를 기원하였다.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자에게 메달을 걸어주고(왼쪽) 기념촬영(오른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민주평통 아프리카 협의회)>

특별 이벤트로 준비한 말라위의 가수 카운다는 손수 디자인한 태극기 색상의 의상을 차려입고 우렁찬 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러주어 더욱 감격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경합 중간중간에 아리랑의 선율을 흐르게 하여 그 감격을 더 하였다. 끝으로 교민 간담회 저녁 식사와 통일의 노래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