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동협의회(회장 현봉철)가 지난 5월 18일 제10회 ‘해외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중동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중동협의회는 2015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7개국, 한인 청소년 25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진행본부를  UAE 아부다비에 마련하고, 각 지역 참가자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ZOOM과 SOCRATIVE로 접속 참여하는 방식의 비대면 대회로 진행되었다.

현봉철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의 개회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한국대사의 축사로 시작된 대회는 경기 전 긴장감을 풀기 위해 학생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통일을 염원하는 영상(튀니지 노주안학생)과 피아노 연주(UAE김슬찬 학생)는 긴장된 학생들의 마음을 다소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어서 진행된 본 대회에서는 적은 수의 참가자에도 불구하고 그어떤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팽행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던 대회는 준비한 문제와 추가 문제 모두를 소진 한 후에야 마무리가 되었다.

사우디에 거주하는 한유진 학생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우수상은 최진수(사우디아라비아) 학생에게, 장려상은 김성연(UAE), 이수아(UAE)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는 한유진 학생과 우수상을 받는 최진수 학생은 오는 7월 사무처에서 주관하는 모국방문 한류 체험에 참가게 된다.

현봉철 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참가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한 달 넘게 대회를 준비해 준 협의회 간사와 UAE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