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상임위원 워크숍 개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세대와 지역 간 소통과 공감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석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9월15일 오전 10시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국내외 상임위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0기 상임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회의장 전경>

 

이번 워크숍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배기찬 사무처장, 10개 분과위원장 및 간사, 상임위원회 간사 등 24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그 외 나머지 상임위원들은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하였다. 김희영 상임위원의 사회로 약 100분간 진행된 이 날 워크숍은 △수석부의장 개회사,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 △ 사무처장 인사말씀, △업무 현황보고, △분과별 소개 및 위원장 인사, △상임위원의 다짐과 각오, △참가자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 개회사>

 
먼저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께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민주평통의 고유한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해 지금은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남북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양보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평화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진취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들을 생활 현장 속에서 발굴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임명장 전수>


곧이어 10개 분과위원회 간사에 대한 수석부의장의 임명장 전수가 이어졌다. 이번 전수식은 현 방역지침 하에서 개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서 각 분과위원회 간사가 각 분과를 대표해서 임명장을 받았으며, 나머지 상임위원은 추후에 있을 분과위원장 워크숍을 통해 각각 전수할 예정이다.


<사무처장 인사말씀>


임명장 전수 후 배기찬 사무처장은 인사말씀에서 20기 들어 변화된 민주평통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상임위원을 곁에서 지원할 수 있는 혁신조직으로서 사무처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무처는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서 영문 명칭을 바꾸고 분과위원회를 새롭게 개편하였으며, 여성과 청년 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를 20기를 통해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현황 보고>


이어 전일린 자문건의국장의 업무현황보고가 이어졌다. 보고에서 전일린 국장은 상임위원회의 기능, 역할과 책무, 그리고 향후 일정 및 주요 활동계획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분과별 소개 및 위원장 인사>


또한, 10개 분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각 분과위원장은 스스로의 각오를 밝히면서 제20기에 대한 각 분과 슬로건을 공개하였다.
이관세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은 복잡한 국제 관계 속에서 국내적으로 평화통일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어 발언에 나선 이기동 평화·법제분과위원장은 "남북관계 제도화, 지속가능한 평화"를, 황재옥 국제협력분과위원장은 "당당한 외교, 평화선진국의 길"을, 권영경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평화의 길! 공존의 길! 번영의 길!"을 각 분과의 활동의지를 담아 각 분과의 슬로건으로 하였다. 또한, 김구회 사화·문화분과위원장은 한반도 평화 교류를 향한 열정을 담아 "소통과 화합, 평화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웠고, 황나미 보건·환경분과위원장은 "한반도의 인간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원 헬스' 개념으로 조성하겠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남북 생명 공동체로부터"를 활동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이어, 양덕창 종교·인도협력분과위원장은 "평화를 찾는 종교, 평화로 가는 인도협력"을, 전현준 지역협력분과위원장은 "분열은 가라, 통합이 간다!"를, 김정수 국민소통분과위원장은 "소통으로 시작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제20기 분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신동석 청년·교육분과위원장은 "청년으로서 민주평통 활동에 활력에 되겠다"며 "미래세대 지금 여기에, 청년이 만들어 가는 평화의 한반도!"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상임위원의 다짐과 각오>


또한, 화상으로 접속한 다섯 분의 일반 상임위원과 두 분의 상임위원회 간사가 "내가 바라는 20기 상임위원회"에 대해서 발언하였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은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하였고, 박찬숙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지원부장은 지속가능한 남북 지역간 교류를 역설하였다. 또한, 오랫동안 샌프란시스코 간사로 활동을 해 온 구은희 상임위원은 상임위원으로서 '다리' 역할을 강조하면서 "소속지역과 사무처,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을 연결하는 가교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고, 유일한 20대 최연소 상임위원인 엄익호 오각별 대표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기성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또한 전달하겠다"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탈북 한의사 출신의 김지은 상임위원은 새터민을 포용하는 한국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힌 데 대해, 소재선 상임위원회 간사는 탈북민을 포용하는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화답하였고, 동시에 통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간사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영훈 상임위원 간사는 "위원들 간 소통의 고리가 되겠다"며 20기 상임위원회 간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자유발언에서는 신효숙 종교분과위원이 대표로 나섰다. 신 위원은 생명과 상생 공동체를 목표로 평화통일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공존을 위한 종교간 대화와 담론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폐회사에 나선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남북간 대화는 남남간 대화로부터 시작한다"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을 지금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참석자 기념촬영>


한편, 제20기 상임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한 한 상임위원은 "상임위원으로서의 긍지와 함께 무거운 역할과 책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일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무처 관계자는 이 날 행사의 연장선상에서 9월 말 분과위원 워크숍을 통해 금일 제시된 의견들을 모아 분과별로 구체화하는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김동후
  • 연락처 : 02-2250-2229
  • 작성일 : 2021.09.17
  • 조회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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