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시카고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협의회장 이성배)는 10월 18일(월) 현지시간 오후 6시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제20기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성배 협의회장과 시카고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석현 수석부의장, 최광철 미주부의장, 김영석 주시카고총영사, 박해달 시카고 한인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이정혜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국민의례,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공로패 수여, △취임사, △축사,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20기 시카고협의회 정기회의, △평화통일 특강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였고, 이성배 협의회장은 유경란 전임 협의회장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이어 이성배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과업 달성을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시대적 그리고 역사적 사명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였다.”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카고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한국전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선언, 비핵화와 인도적 지원, 이산가족상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와 지지를 위해 모범적 유권자로서 자문위원님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주시카고 총영사는 “시카고 협의회 자문위원 한분 한분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담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미 중서부 동포사회 여론을 수렴해 주길 당부하며,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와 지지 확산을 위해 민간 차원의 공공외교 전개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박해달 시카고한인회장은 ”미주 한인들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온 세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할 것이며, 한민족의 민주평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하면서 축하를 대신하였다.

자문위원 활동 안내 영상 상영에 이어 진행된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에서 안진용 미주지역과장은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활동 목표와 1)국민의 목소리를 맏은 건의‧자문 강화, 2)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3)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4)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라고 하는 주요 활동 방향을 가지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제20기 시카고협의회의 첫 정기회의가 개최되었다. 정기회의에서는 이성배 협의회장의 주재로 시카고협의회의 임원 조직, 사업계획이 발표되고 채택되었다.

2부에서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종전선언을 출발점으로 해서 평화의 길을 꾸준히 닦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로 가는 길에는 네비게이션이 없으므로 우리가 방향을 잡고 평화의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별히 이날 브래드 슈나이더 미 연방의원은 시카고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이석현 수석부의장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미주동부지역 출범회의는 시카고협의회(10.18.)를 시작으로 보스턴협의회(10.20.), 뉴욕협의회(10.22.), 필라델피아협의회(10.24.), 워싱턴협의회(10.28)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