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역협력분과위원회 신년 특별 토론회 개최

2023년 지역협력분과위원회 신년 특별 토론회 개최

- 기상이변에 따른 북한농업 문제와 지역협력 접근 방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월 27일(금)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지역협력분과위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지역협력분과위원회 신년 특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식량 생산량이 10년 전에 비해 정체·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식량 소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를 진단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북한농업 문제와 지역협력 접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진우 지역협력분과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언급하고 "2023년 희망찬 계묘년을 맞아 모든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분과위원회 활동을 부탁한다"면서 위원들의 활발한 토론을 요청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민주평통은 평화에 대한 많은 정보와 국내·외의 압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평화통일에 대하여 어떤 정책건의를 할지 결정하고 의장에게 보고하는 매우 중요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민주평통은 역량을 쏟아내어 본래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 녹록하지 않고, 남북한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자문위원들이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상황은 조금씩 좋아질 수 있다"며 위원들이 열띤 논의를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석동현 사무처장도 격려사를 통해 “금일 회의를 개최하는 지역협력분과위원님들께 감사와 환영을 보낸다”며 위원들의 생산적 토론을 기대했다.



발제를 맡은 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상이변에 따른 북한농업 문제와 지역협력 접근방향’이라는 주제를 ▲북한 농업의 저생산과 식량 공급 부족, ▲기후변화와 북한 농업,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에 대한 북한농업의 대응, ▲대북 협력 방향 등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차원의 논의를 통하여 ▲기후 문제와 북한의 탄소감축 문제와의 연계 방안, ▲북한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식량문제에 한하여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있는 예외 사항 검토, ▲자지체와 정부에서 협력할 수 있는 선결조건 검토 및 역할 등 많은 제안들을 쏟아냈다.


이날 회의 마지막에는 지역협력분과위원회의 2023년 신년 하례식을 함께 진행하였고, 2023년 평화통일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기 위해 지역협력분과위원회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소속명 : 자문건의과
  • 작성자 : 채희석
  • 연락처 : 02-2250-2229
  • 작성일 : 2023.01.30
  • 조회 :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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