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3 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성구협의회(회장 이호경)와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2023 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가 12월 1일(금) 오후 1시 30분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개최되었다.

< 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 전경 >

이날 시민대화는 수성구의 통일공감대 추진과제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성구민, 시민사회단체, 북한이탈주민, 청년,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

이호경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성구는 교육문화의 도시, 녹지와 수성못, 생태하천, 공원 등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라고 소개하며, "살기 좋은 수성구에 지역 특색을 잘 살려 통일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회사, 이호경 수성구협의회장 >

이어서 김동구 대구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2023 우리고장 평화통일 시민대화 행사가 대구 수성구에서 열리게 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 축사, 김동구 대구부의장 >

다음은 김에스라 민주평통사무처 정책연구위원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에스라 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은 보편적가치와 인도주의적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북한 인권문제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자유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공감대의 확산을 통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제강연, 김에스라 정책연구위원 >

이어서 이호경 협의회장(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 준비위원장)의 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 추진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본격적인 시민대화(주제토론)에 앞서 박주현 대구과학대학교 교수께서 "수성구 통일공감대 추진과제(안)"를 발제하며 참가자들의 논의가 필요한 추진과제를 제안하였다. 

< 추진경과 보고(좌, 이호경 협의회장), 추진과제 발제(우, 박주현 대구과학대학교 교수>

이어서 본격적인 시민대화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주제1인 통일에 대한 △필요성, △편익, △문제점, △통일 준비 우선과제 등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현장 투표로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주제2인 수성구 통일공감대 추진과제를 조별로 참자가들이 실천방안을 직접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토론 및 실천과제 작성 모습>

이어서 참가자들이 작성한 수성구 통일공감대 추진과제와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투표가 이어졌으며, '최우수' 과제로 8조의 "마음나누기 별빛 캠핑"이 참가자들의 가장 큰 공감을 얻었다. 

<조별 발표 모습>

끝으로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김동구 민주평통 대구부의장, 이호경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이 단상에 올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낸 통일공감대 추진과제가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수성구 평화통일 시민대화는 최우수 조(8조)에 대한 시상으로 마무리되었다.

< 시상식 >  

<단체사진>

한편, 천안(5.25.)에서 시작된 2023 우리고장 평화통일 시민대화는 송파(6.21.)를 거쳐 수성구(12.1)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각 지역의 시민대화 활동 모습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민주평통 공식 유튜브에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