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남평화통일포럼 개최(5.9.)

 


2025 전남평화통일포럼 개최(5.9.)

한반도 통일환경 변화와 과제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우승하)는 5월 9일(금),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 전남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포럼연구위원, 자문위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환경 변화와 과제>를 대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우승하 전남부의장)


포럼은 우승하 전남부의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우승하 부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분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에서 벗어나 통일 환경과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는 시기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평화통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러 실천 방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태영호 사무처장)


이어 태영호 사무처장이 축사를 전하며 “이번 전남평화통일포럼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통일 환경을 진단하고, 특히 국내에서 약화되고 있는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영수 전남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포럼의 본격적인 논의는 최영수 전남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 발제를 맡은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한미관계 변화, 북중러 협력 강화 가능성, 북한 상황 등 대내외 통일환경을 진단하며 현실주의 외교 속에 통일 논의가 점점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내적 과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민주평통이 통일문화 형성과 통일사회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왼쪽부터) 신대운 (사)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 정진영 호남타임즈 대표 


이후 지정토론 시간에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신대운 (사)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은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언급하며, 북한이탈주민이 잘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및 지역사회의 따뜻한 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이사장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실천과 변화가 곧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운 호남타임즈 대표는 한국 사회는 세대 간 인식 격차가 만연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민의식을 통해 청년 세대를 위한 통일 담론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세대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자기 주도형 통일 교육, △지역공동체 차원의 의식함양 교육 등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박현숙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장, 최민지 전남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


박현숙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장은 “진정한 통일은 단순히 영토적·정치적·제도적 결합이 아닌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이라는 안 연구위원의 발제내용에 공감하며, 분단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통일의 실질적 시작은 상호 이해와 공존, 상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일상 속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정책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평화통일감수성을 키우는 교육·문화·정책 기반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민지 전남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은 지자체별로 지역의 특성을 담은 다양한 통일사업이 필요하며, 청년 세대의 통일 문제 관심 환기 및 통일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의 청년 전문가와 활동가를 발굴하고, 공감과 실천 중심의 쌍방향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토론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발제 및 토론내용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단체사진


이번 전남평화통일포럼은 대내외 한반도 통일환경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민주평통 및 자문위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민주평통은 지역 통일담론 형성을 위해 연내 17개 시·도별 국내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소속명 : 참여협력과
  • 작성자 : 이상민
  • 연락처 : 02-2250-2339
  • 작성일 : 2025.05.12
  • 조회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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