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위촉장 전수식 성료 “역동적인 공공외교의 새 장 연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캄보디아지회가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캄보디아지회는 20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가 나윤정 신임 지회장을 비롯한 캄보디아지회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제22기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나윤정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캄보디아 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젊어진 조직인 만큼 더욱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22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지회장은 특히 “최근 캄보디아 교민사회가 겪은 대내외적 어려움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의 자문위원으로서 한 분 한 분이 공공외교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빛나는 22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사대리, 나윤정 지회장)
자리를 함께한 문병수 전임 지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22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문 전 지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교민사회가 한 목소리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위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나윤정 신임 지회장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지회가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22기 캄보디아지회는 나윤정 지회장을 중심으로 고석규 부지회장, 박재홍 간사, 최봉석 총무 등 다양한 세대와 직능을 아우르는 위원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시엠립 분회가 함께 출범하여 지역 간 연계를 강화했으며, 최주희 캄보디아 인사이트 발행인 등 현지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교민사회와 현지 사회, 한국 기업 간의 교류 확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는 이번 전수식을 기점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 확대 △청년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에서 활발해지는 한국 기업의 활동과 교민사회의 공공외교 기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여, 위기 속에서도 실질적인 한-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